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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과 전공의 폭행 사태 "어린이 환자도 폭행한 것"

  • 이혜경
  • 2015-03-04 10:45:14
  • 요약
  • 대전협, 피해 전공의 위한 법률 지원 등 적극 보호

경남 창원시내의 대형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3년차가 환자 보호자로부터 폭행당하는 CCTV가 공개되면서, 의료진 폭행논란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 4일 "환자는 의료진을 때려도 그 의료진이 자신을 진료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일부 국민들은 의료진이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않으면 때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번에 폭행을 당한 소청과 전공의는 고막 파열로 병원 입원했는데, 대전협은 "전공의에게 진료를 받던 수십 명의 다른 어린이 입원 환자는 돌연 의사를 잃었다"며 "의료진 폭행은 환자들의 진료받을 권리까지 뺏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전협 설문조사에서 전공의가 병원 수련 과정 중 언어폭행을 당한 경우가 65.8%, 신체적 폭행을 당한 경우가 22.%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폭행을 가한 사람 중 환자가 의사에게 가한 폭행이 36.9%로, 여자 전공의의 경우 환자가 때린 경우가 66.2%로 방어력이 떨어지는 여자 의사일수록 환자들이 더 많이 때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협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민국 의료를 짊어진 전공의의 대표 단체로서 의분을 금할 수 없다"며 "피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 법률적 도움은 물론 모든 종류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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