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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세레타이드+스피리바' 복합제 개발 착수

  • 최봉영
  • 2015-03-09 12:24:51
  • 식약처, HCP1202 임상 1상 승인

기관지확장제인 세레타이드와 스피리바 성분을 결합한 약이 개발된다.두 치료제는 해당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2위를 기록 중인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HCP1202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살메테롤지나포산염·브롬화티오트로피움 등 세개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제다.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과 살메테롤지나포산염은 세레타이드, 브롬화티오트로피움은 스피리바의 주성분. 세레타이드는 지난해 원외처방시장에서 275억원, 스피리바는 205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관제확장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성모병원 등 7개 병원에서 HCP1202와 HGP1011· HCP0910을 병용투여할 경우 약력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복합제 개발은 두 약을 병용하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레타이드와 스피리바는 기관지 확장제로 허가받은 약이지만, 쓰임새는 차이가 있다.

세레타이드는 천식, 스피리바는 COPD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데, COPD를 앓는 환자 중 상당수는 두 약을 병용해 쓴다.

한미는 복합제 개발에 앞서 세레타이드 제네릭인 플루테롤을 발매했다. 세레타이드는 흡입형치료제로 흡입기구를 사용해야 하는데, 한미는 자체 기술로 이 장치(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해 제네릭 출시가 가능했다.

한미가 이 제네릭으로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스피리바 제네릭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COPD 복합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관련 시장 점유를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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