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새로운 간경병증 조기 진단법 개발
- 이혜경
- 2015-03-10 08: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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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섬유화스캔 진단 유용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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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전단계인 간경변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고안됐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한광협·김승업·김미나 교수팀(소화기내과)은 최근 기존 검사에서는 간경변증으로 진단되지 않은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을 간의 경화도를 측정하는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통해 잠재적 간경변증 환자 군을 분류하는 동시에, 이들 환자 군에서 장기적으로 간암발병률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연세암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으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는 환자 중 복부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간경변증이 확인 되지 않는 2876명 전원에게 간의 경화도를 측정하는 간섬유화 스캔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이 설정한 간 경화도 수치가 13점이 넘어 잠재적 간경변증군으로 분류되는 만성 B형 간염환자가 285명(전체 조사환자군의 10%)을 찾았다.
검사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잠재적 간경변증으로 분류된 환자군과 남은 2591명의 만성 B형 간염환자 조사군에 대해 평균 4년여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잠재적 간경변증 환자군의 5년 간암발병률인 5.2%로 나타났다.
잠재적 간경변증이 없는 만성 B형 간염환자의 1.8%보다 의미 있게 높은 것을 확인된 것이다. 2876명의 전체 환자 군을 항바이러스제 치료 여부에 따른 간암 발병위험도를 살펴 본 연구에서도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잠재적 간경변증 환자군이 3.3배, 항바이러스를 치료를 받지 않은 잠재적 간경변증 환자군이 4.7배의 비율로 그 반대의 잠재적 간경변증이 없는 만성 B형 간염 환자군에 비해 각각 높았다.
이번 연구는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의 임상연구네트워크 과제로 수행됐으며, 간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미국 간학회지 Hepatology(인용지수 11.19)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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