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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일, 매출·이익 증가 뚜렷…대웅, 매출원가 증가

  • 가인호
  • 2015-03-13 06:14:56
  • 한미-대웅 수익성 고전, 10대제약 판관비 대부분 감소

[10대 제약 2014년 실적·매출원가·판관비 분석]

지난해 10대 제약 매출 평균 성장률은 8.6%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도입품목 확대로 매출원가는 소폭 늘었지만 판매관리비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데일리팜이 12일 상위 제약 10곳의 '2014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일약품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매출액이 13%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5배 이상 늘었다.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도 소폭 줄었다.

비 의약품 부문 사업구조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광동제약도 11%대 성장곡선을 그리며 외형 성장이 확연했다.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염차 등 일반유통 품목 성장세에 기인한다.

종근당도 매출 성장률이 17%에 달했지만 회사분할 이전 기준과 비교했다는 점에서 실제 매출 성장률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 외에도 10대 제약사 모두 매출 부문에서 전년대비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제약 2014년 경영실적(개별기준, 단위=억, %, 종근당 2013년 실적, 회사분할 이전 기준)
반면 수익성 부문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익 감소가 가장 뚜렷한 기업은 한미약품,

지난해 대규모 R&D 투자가 이뤄진 한미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무려 89%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미는 지난해 퀀텀프로젝트 가동으로 연구개발 비용만 1000억 이상 투자, 상대적으로 이익 감소를 가져왔다.

일동제약(39.2% 감소), JW중외제약(30.5% 감소), 대웅제약(25.5% 감소) 등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매출 리딩기업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20%대 영업이익 성장과 8%대 외형증가를 견인하며 안정적 경영을 이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10대 제약사는 처방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부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 수출, 원료 분야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맞추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상위사들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중소제약사 약진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매출 대비 매출원가 부문에서는 대웅제약이 지난해보다 6%이상 증가해 10대 제약사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대웅은 자누비아(자누메트), 세비카 등 상품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원가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과 종근당도 상대적으로 원가 상승율이 높았다. 다만 상품판매 비중이 높은 유한양행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매출원가는 판매된 상품의 생산원가 혹은 구입원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매출 대비 매출원가 비율(매출원가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한편 판매관리비는 지난해와 견줘 약간 감소해 상위사들의 판관비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관비를 더 많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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