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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달 총진료비 4조8천억…의원·약국 방문증가

  • 김정주
  • 2015-03-14 06:34:56
  •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 전월대비 진료강도 약화

지난 1월 한달 간 외래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진료비가 전월보다 감소했다. 진료강도는 약해졌지만, 그만큼 문턱 낮은 의원과 약국 방문이 늘어 이용량은 상승했다.

심사평가원 의료정보분석실이 심사결정 자료를 바탕으로 DW, 진료경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1월 진료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13일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월 심결된 건강보험 환자 수는 2억768만명으로, 이들에게 총 4조8240억원의 진료비가 소요됐다.

환자 수는 12월보다 0.4% 수준인 12만명 늘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인 1월보다는 5.5% 수준인 143만명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12월보다 909억원(1.8%) 감소한 반면, 지난해 1월보다는 4754억원(10.9%) 늘었다.

이 같은 경향은 외래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진료비가 줄어들면서 진료강도가 12월보다 약해진 탓인데, 그만큼 의원 내과진료와 치과의원, 약국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입원과 외래 진료비는 12월보다 각각 664억원(-3.8%), 1030억원(-4.9%) 줄어들었다. 이 중 외래 부문은 1030억원(-2.1%) 줄어 가장 규모가 컸으며, 입원 부문 또한 664억원(-1.4%) 감소했다.

반면 약국 진료비는 같은 시기 785억원(7.4%) 증가했다.

12월에 비해 진료비가 가장 크게 갑소한 질환은 입원의 경우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로 142억원(-12.4%)이 감소했고, 외래는 '신부전'으로 85억원(-8.7%)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 경향을 살펴보면 상급종병 진료비는 7340억원으로 12월보다 1360억원(-15.6%) 줄었고, 총진료비 감소액(909억원)의 149.7%를 차지하며 진료비 감소를 견인했다.

종병과 병원 1월 진료비는 각각 7200억원과 4465억원으로, 전월보다 8%과 3%씩 줄었다. 반면 의원과 약국은 각각 9937억원, 1조1470억원의 진료비가 소요돼 각각 2%, 7.4% 늘어 대조를 보였다.

중증질환 진료비는 8231억원으로 12월보다 1113억원(-11.9%) 줄었고, 지난해 월평균 규모인 7911억원보다는 높은 경향을 보였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1조7193억원으로 225억원(-1.3%) 감소했지만 총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6%를 기록해 0.2%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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