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가 40%이상 급등…상위사 실적회복 전망
- 가인호
- 2015-03-16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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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R&D 투자 기대심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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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가는 16일 오전 현재 15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초 주가가 9만원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가파른 주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상위제약사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SK증권은 하반기 제약사 영업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리베이트 투아웃제로 실적이 낮아진 베이스효과가 작용하고, 노령화를 기반으로 한 잠재적인 수요증가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다.
리베이트 억제를 통한 과잉처방 축소가 상반기까지 마무리되면서 다시 의약품 매출도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는 특히 R&D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에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R&D 비용의 효율적 집행으로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정부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상위 제약사의 영업실적이 금년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SK증권은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의 신약개발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가 FDA 승인을 받아 큐비스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지속형당뇨병치료제와 표적항암제가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
녹십자 '그린진 F'도 글로벌 임상3상 마무리 단계이며 혈액제제 'IVIG-SN'도 임상 3상 완료단계다.
SK케미칼 'NBP601'도 글로벌 임상3상이 마무리되는 단계이다. 종근당의 경우 비만치료제가 호주 임상 2상이 진행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2일 KOSPI 의약품 지수가 5052.29로 7년 만에 5000선을 넘었다는데 주목했다.
신한금융은 의약품 지수 상승은 과거와 달리 한미약품, 종근당 등 상위 제약사가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개월 의약품 지수는 8.3% 상승했는데, 한미약품이 41.4%, 종근당 10.6% 오르며 주가흐름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신한금융은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2~3%에 불과한 상황에서는 신약을 통한 수출 확대가 가능한 제약사가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은 2013년 이후 상위 제약 7개사(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종근당)의 수익률은 41.8%로 헬스케어 주요 종목군 중 가장 부진했지만, 턴어라운드 시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한미약품(20.3%), LG생명과학(18.9%), 종근당(13.7%)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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