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실 무인 시스템으로 특허 받았지요"
- 이혜경
- 2015-03-20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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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순규 진단검사의학 팀장(순천향대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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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절차를 단순화 한 것으로 보이지만, 특허까지 받았다. 2월 28일자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서를 받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채혈실 무인자동화 접수 시스템을 말한다.
무인자동화 시스템은 외래 환자의 채혈검사 정보를 확인하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 한 것으로, 대기표 발행·접수·채혈 3단계를 거치지 않고 대기표 발행과 접수가 동시에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윤순규(54) 순천향대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 팀장이 무인자동화 접수 시스템에 특허를 신청한 이유다.
병원은 1년 전부터 무인자동화 접수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환자정보가 입력된 접수증의 바코드를 기기에 대는 순간 환자와 관련된 모든 채혈검사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검체용기에 부착할 바코드까지 자동으로 출력이 가능토록 했다.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채혈실 직원이 환자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고 채혈목록 확인 후 환자식별 바코드를 출력, 튜브에 부착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무인자동화 과정으로 대기시간도 평균 20분에서 3분으로 확 줄었다. 진료과마다 상이한 채혈 및 검체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용기 부착 오류도 사라졌다.
"이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진료과와 합일점을 이뤄내야 한다는 거죠. 진료과마다 채혈 요구조건이 달라서 예외조항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조율하는 시간이 꽤 걸렸어요. 이 문제 때문에 다른 병원이 금세 적용하고 따라하기 힘들거에요."
무인자동화 접수 시스템이 도입되고, 1년 동안 시범운영을 하면서 윤 팀장은 타 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 관계자들의 숱한 전화를 받아야 했다.
"다른 병원에서 문의가 많이 왔어요. 저희는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요, 가장 큰 문제인 진료과와의 합일점 문제 때문에 다른 병원들도 힘들어 하더라고요."
"원무과 수납이 되지 않았거나, 수가변경, 진료과 미처방의 경우 무인자동화 접수를 할 수 없어요. 이 경우가 15% 정도인데, 올해 QI활동을 통해 15% 마저도 없앨 계획이예요. 100% 무인자동화 접수가 목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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