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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넥타이' 맨 추무진 "5대공약 실천"

  • 이혜경
  • 2015-03-25 12:26:27
  • 요약
  • "임시총회서 부결된 '회원투표' 정기총회에 상정"

추무진 회장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39대 의협회장 재선 소회를 밝혔다.
"노란 넥타이를 기억하십니까."

지난해 5월 개최된 제38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정견발표 당시 추무진 회장은 노란 넥타이를 맸다. 그리고, 오늘(25일) 재당선의 소회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또 다시 그날 맸던 노란 넥타이를 두르고 나왔다.

추 회장에게 있어 노란 넥타이는 초심의 의미다.

"보궐선거 당시, 세월호 사건으로 전국민이 비통한 심정이었다. 전국적으로 안전에 대한 문제가 이슈가 됐던 시점에, 우리 협회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짧은 임기였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그때 맸던 넥타이를 다시 매고 나왔다."

추 회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에서 득표율 24.07%(총 유권자 1만3780명, 득표수 3285명)를 얻으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2, 3위를 기록한 임수흠 후보와 조인성 후보와 추 회장과의 표차이는 각각 66표, 146표 밖에 되지 않았다. 굉장히 낮은 득표율과 지지율로 재선된 회장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와 관련 추 회장은 "의사회원들이 안정을 원하면서, 개혁을 원하는 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표심으로 읽을 수 있었다"며 "모두를 아울러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어진 3년의 임기동안 5대 공약(▲원격의료 등 보건의료 규제요틴 저지 및 2차 의정합의 이행 ▲전공의특별법 제정 ▲회원권익 보호를 위한 정관개정 ▲안정속의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 제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정관개정의 경우, 오는 4월 26일 열리는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 회원의 권리보강, 회원투표 도입, 각 시·도지부 의사회장이 이사로서 집행부 임원 구성에 참여, 대의원 겸직금지의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안건을 상정해 통과토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추 회장은 "회원들의 뜻이 바로 회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투표가 정관에 포함돼야 한다고 본다"며 "회원들이 투표로 권리를 표현하고, 회무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회원들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의원 겸직금지는 협회 임원과 각 시도지부 의사회장까지를 의미하며, 추 회장은 "과거 관례상 각 지부 고정대의원 2인으로 회장과 의장을 포함했지만, 앞으로 제외하고 선출하자는 의미로 안건을 만들었다. 오늘부터 공론회 해서 최종안을 상임이사회에 상정해 정기총회에 부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규제기요틴 및 2차의정합의 이행을 위해 추 회장은 "빠른 시일 내 국회를 방문해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2차 의정합의에서 논의가 이뤄진 노인정액제, 리베이트 쌍벌제, 진찰료 및 수가현실화 등을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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