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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3명 중 1명 재응시…합격 가장 어려워"

  • 김정주
  • 2015-04-01 10:39:35
  • 요약
  • 김현숙 의원, 보건의료 국가시험 분석...올해 결과는 미포함

보건의료관련 국가시험을 거치는 직군 가운데 약사직능의 합격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재응시 비율이 지난해 기준으로 무려 3명 중 1명 이상꼴로 집계됐는데, 합격률 100%에 근접해 판도 변화가 점쳐지는 올해 시험 직전까지의 결과다.

의약사와 간호사 국시 응시생 중 가장 많이 재응시한 횟수는 7회다. 가장 많이 재응시한 기록은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요양보호사로 13회 응시한 사람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의료 관련 직종별 시험 응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37회 시행된 국가시험 응시생은 21만명에 달했다.

이 중 약사국시(65회)가 재응시 비율이 33.9%로 국시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론 약사국시 합격률이 사실상 100%였던 2015년도 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어 방사선사 31.3%, 위생사 38.9%, 요양보호사 23.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 명이 가장 많이 재응시한 직종은 요양보호사로 총 13회에 걸쳐 재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사선사와 안경사, 간호조무사 직종도 한 명이 8회에 걸쳐 재응시한 기록이 있었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는 한 명이 7회까지 본 기록이 있었고, 한약사도 5회 응시생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시 합격생들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5년 전인 2009년 27세보다 3세 늘었다.

부정행위 적발·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년 간 총 18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고, 이 중 절반에 해당되는 9건이 요양보호사 국시 중 발생했다.

의사와 영양사 시험에서 각 2명, 방사선사, 응급구조사(2급), 임상병리사, 위생사, 치과기공사 국시에서 각 1명 적발됐다.

적발 유형을 보면 총 부정행위 18건 중 절반에 달하는 9건이 시험 중 휴대폰이나 통신기기 등을 소지한 사례였다.

특히 요양보호사 국시 중 적발된 9명 중 8명은 모두 50세 이상 고령층이어서 부정행위가 심각하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2013년 보건의료인력 수급 중장기 추계 결과'에서도 직종별 수급 불균형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중장기 인력수급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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