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엑스포 행사장에 뜬 훈남 약대생들
- 이혜경
- 2015-04-07 06:14: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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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대상 O·X퀴즈 진행...프리셉터 약사 추천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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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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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개막한 새정치민주연합 '2015 정책엑스포'에 참여한 대한약사회. 이곳 홍보부스를 돕기위해 아주대 약학대학 6학년에 재학 중인 김해민(29), 전상원(25) 학생과 가천대 약학대학 6학년 차민철(27) 학생이 봉사를 자처했다.
이들 3명은 지난 3월부터 약국 심화실습을 나와 있는 상황. 김해민, 전상원 학생은 프리셉터 이애형 약사의 도움으로, 차민철 학생은 프리셉터 김미경 약사의 도움으로 정책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프리셉터 담당 약사님이 정책엑스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투약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먼저 참여를 제안했어요."
김해민, 전상원 학생의 경우 현재 이애형 약사의 약국이 아닌 다른 실습약국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이 약사가 현재 실습약국에 양해를 구해주면서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대생 3명은 흰 약사가운이 보이도록 겉옷도 걸치지 않은채 투약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오히려 행사 시간이 다 되어가는지도 몰랐을 정도다.

"O·X퀴즈를 풀면서 몰랐던 걸 알게 됐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모를 수 있는 정보를 퀴즈로 풀도록 하면서, 재미있게 설명해 드리니깐 반응이 좋더라고요."
약사회와 실습약국과 논의된 일정은 6일 하루동안의 봉사다. 실습을 해야 하는 약대생 신분이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약사로서 일반 국민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홍보부스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약대와 약국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사 사회에서 활동하는 선배들도 만날 수 있고, 일반국민과도 함께할 수 있는 기회잖아요."

이러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얼마 전 한 약사 선배로부터 "엘리트 약사의 시대는 갔다. 대중적인 약사시대가 도래한다. 특권의식을 버리고 건강지킴이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약사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김해민, 전상원 학생은 아주대 약대 내 시사동아리 '아벨'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약대생들도 법인약국, 일반의약품 온라인판매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한다.
"대부분의 약대생들이 약사 정책 현안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정기적인 토론회를 갖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죠. 선배 약사들의 활동을 보면서, 젊은 약대생들도 힘을 보태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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