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7-03 05:43:37 기준
  • 신약
  • 특허
  • 겅강기능식품
  • 약가
  • [기자의 눈]
  • #의료취약지
  • 클래리
  • 휴온스
  • 딜라트렌 에스알
  • 탈모
휴베이스(0702)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韓 간호교육기관 설립자 에드먼즈, 대한민국 훈장 추서

  • 이혜경
  • 2015-04-07 10:20:55
  • 요약
  •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서 가족에 전달 예정

한국 최초의 간호교육기관 보구여관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한 고(故) 마가레트 제인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 간호사가 대한민국 훈장을 받는다.

에드먼즈(1871∼1945)는 1903년 12월 한국 최초의 간호사 교육기관 보구여관(保救女館)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했으며, 초대 교장을 지낸 인물이다.

간호교육을 통해 근대 한국여성들이 가부장적 사회의 구습을 떨치고 일어나 당당하게 전문직업을 갖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데 기여했다.

Nurse의 한국어 명칭인 간호원을 만들었으며, 첫 한글 간호교과서를 번역 발간했다. 간호복(유니폼) 디자인을 개발하기도 했다.

남편 윌리엄 해리슨과 함께 미국 남장 한국선교회 목포 및 군산지부에서 헌신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에드먼즈의 아들 찰스 해리슨은 미군 해병대 장교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모자가 대를 이어 한국에 헌신한 가족이다.

에드먼즈는 캐나다 온타리오 스미스 폴즈에서 출생했으며, 부모는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이다. 미국 미시간대 간호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북감리회 여자해외선교부의 한국 간호교육 선교사로 임명받아 1903년 3월 서울에 왔다.

첫 학생으로 김마르다와 이그레이스가 입학했으며, 최초의 예모식(가관식)을 치렀다. 학생들은 당시 한국 사회에서 남성의 상징이자 특권으로 인식됐던 모자(관)를 쓰는 예식을 치르면서 귀한 존재로 부각됐다.

교육을 마친 김마르다와 이그레이스는 첫 한국인 간호사가 됐다. 두 사람은 근대 가부장제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직업과 인생을 선택했고, 한국 간호역사의 첫 장을 여는 주인공이 됐다.

에드먼즈는 1928년 한국에서 은퇴한 후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1945년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에드먼즈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시상식은 7일 열린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고인을 대신해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이 수상했으며, 훈장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개회식에 미국에 있는 가족을 초청해 전달할 예정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