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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자문위…의협 '불참', 한의협 '참여'

  • 이혜경
  • 2015-04-21 05:49:53
  • 요약
  • 복지부, 23일까지 자문위원 추천 요청...의협 다른 협의체 요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전문가 논의가 평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공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에게 23일까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회(가칭)'에 참여할 위원 1인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의협과 한의협 뿐 아니라 법조계, 소비자단체, 의공학자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운영될 예정인데, 복지부는 의협과 한의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그러나 의협은 지난 18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문가 자문위원회 대신 의협과 한의협만 참여한 '의·한방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복지부 답변 회신 기한인 23일까지, 자문위원 추천이 아닌 새로운 협의체 구성을 새롭게 제안할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복지부가 구성할 자문위원회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를 목표에 두고 이뤄지는 회의"라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가 아닌, 교육 일원화와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한의사의 조건 등을 의협과 한의협이 먼저 논의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와 달리 한의협은 복지부의 자문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자문위원을 추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논의를 통해 명단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문제와 관련, 의협이 협의체에 참여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복지부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생산적인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만큼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협은 항상 국민과 논의하는 협의체는 환영한다"며 "의협의 불참에 따른 자문위원회 구성은 복지부가 판단할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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