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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대웅, 위임형전략 성공적…1분기 알비스 시장 수성

  • 이탁순
  • 2015-04-21 12:14:55
  • 대웅 전 계열사 제품 시장점유 70%...수탁생산 확대 여유

대웅제약이 위임형 제네릭 전략으로 블록버스터 항궤양제 ' 알비스' 시장을 지키고 있다.

대웅 계열사를 통해 출시한 후속약물들이 알비스 시장점유율 하락을 커버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웅 계열사의 알비스 제제(알비스, 가제트, 라비수, 알비스D)는 178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올렸다.

전년도 같은분기 알비스와 가제트를 합한 189억원에 비해 5.5% 밖에 하락되지 않았다.

새로 출시된 21개 제네릭약물과 경쟁을 펼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대웅 전 계열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70%에 달한다.

더구나 21개 제네릭약물 가운데 넥시나(넥스팜코리아)를 포함한 7개 약물은 대웅제약이 생산해 공급하는 제품이다. 대웅제약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 계열사를 통한 위임형 제네릭으로 판매 점유율 수성에 성공한데다 위수탁을 통해 생산규모까지 늘리고 있다. 제네릭 진입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 전 계열사 알비스 제제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
알비스 제네릭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 *회색 표시는 대웅제약 수탁생산.
대웅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알비스도 약가인하로 처방액수는 떨어졌으나 처방건수는 오히려 늘었다"며 "이는 의료현장에서도 대웅제약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위수탁 공급사를 20개사까지 확대하며 자기 생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시장을 수성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동일제제 제조가 가능한 한국파비스와 한올바이오파마도 위수탁사 요청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앞으로 더 뜨거운 경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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