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칭찬 감사'…치매 막고, 리더십 살리고
- 어윤호
- 2015-05-28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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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4회 제약사 CEO 초청 세미나...업계 리더 6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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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대천명, 3GO, 미소, 칭찬, 감사.'
홍창형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7일 제약회사 CEO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세미나에서 "치매 빈발 시대를 맞아 조기 진단을 통한 초기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예방적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예방적 노력을 '진인사대천명, 3GO, 미소, 칭찬, 감사'로 요약하면서 "CEO들에게 미소 칭찬 감사는 치매를 줄이기 위한 사전 노력인 동시에 타자의 마음도 행복하게 만드는 리더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팜(대표 이정석)은 이날 오전 7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주대병원 홍창형 교수를 초청, 제 4회 제약회사 CEO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국민이 건강하고, 의약인이 서로 존중하며, 신약이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말하고 "산업의 생태계를 바로 세우는 데 전심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년부터 데일리팜은 ▲다케다는 어떻게 글로벌 기업이 되었나(1회)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스마트한 전략과 우리의 기회(2회)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전략적 제휴와 M&A(3회)를 주제로 매년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올해는 CEO들이 약가인하, 글로벌 진출, 시장투명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치매 예방의 임상현장서 길어 올린 리더십'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위안과 리더십을 화두로 꺼낸 것이다.

그는 또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이른바 '3고'는 치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스로 자신들의 검진수치를 알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가 진인사 대천명을 실천하고 3고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알츠하이머 병 관련 연구 메타분석 결과 흡연(1.6), 중년기 고혈압(1.6배), 당뇨(1.6배), 운동부족(1.6배), 우울증(1.7배) 등이 치매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컴퓨터와 비유한 그는 매일 습관적으로 드나드는 컴퓨터 바탕화면에 '미소와 칭찬과 감사의 폴더' 하나를 더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마음 속에 지금과 다른 폴더를 심어보자는 제안이다.
메타분석을 보니 예민한 성격(3배), 게으른 성격(3배), 냉소적 성격(3배)도 치매 발병률을 크게 높이는데 미소와 칭찬과 감사는 이같은 요인들을 상쇄키는 '흑기사'가 되는 탓이다.
홍 교수는 가족사진을 책상 곁에 세워두는 것처럼 가장 즐거웠던 기억을 상징화한 이모티콘을 휴대폰 등에 붙여 놓으면 볼때마다 미소가 번진다고 말했다. 여기에 '어쩜 이렇게'라는 추임새를 넣어 칭찬하고, 감사하면 자신에겐 치매예방 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타인들도 함께 행복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세미나 말미에 "치매치료제 임상시험의 경우 시간이 오래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질문했고 홍 교수는 "미국에서 치매치료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매치료제 임상에는 치매가 초기단계를 넘으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해 회복이 어려운데다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난관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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