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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시장 1조원, 신개념 탈모치료제 개발 활기

  • 어윤호
  • 2015-06-06 06:14:55
  • 오리엔트바이오·메디포스트 등 임상 진행

시판중인 탈모치료제들
잠재시장 1조원으로 추정되는 탈모치료제 개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까지 완전한 탈모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본적인 발모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가 나올 경우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 메티포스트 등 바이오벤처 회사들이 다양한 탈모치료제 개발을 진행중이다.

개발중인 탈모치료제 개발사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는 오리엔트바이오다.

이회사의 탈모 치료용 신약물질인 'OND-1'은 얼마전 식약처로부터 1상 임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OND-1은 발모효능과 탈모억제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사이클로스포린 A 유도체다. 설치류, 영장류(대머리 원숭이) 및 사람의 모낭 길이 성장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발모 효능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포스트는 중아대병원, 그리고 화장품업체 아모레퍼시픽과 손을 잡고 줄기세표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낭조직 분화를 촉진하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분비 단백질을 이용한 의약품으로 메디포스트와 아모레퍼시픽은 줄기세포의 발모 최적화 연구와 최종 제품 개발을 담당하며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이 발모의 전임상과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300억원 가량으로 이중 선발제품인 MSD의 '프로페시아'가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바르는 탈모치료제인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이 현재 100억원대 매출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탈모샴푸, 가발 등 관련 시장 외형은 약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어, 아직까지 치료제의 시장 점유율은 저조한 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에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면 1조원 매출의 치료제 탄생도 가능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진짜 탈모치료제가 개발되면 노벨상감이라 말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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