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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OTC 매출 2배 껑충…고공행진 비결있나

  • 가인호
  • 2015-06-08 10:46:39
  • 신제품 지속 확대, OTC MR 전원 차량제공 사기진작

일동제약 OTC 매출이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TC 매출은 312억원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55억원)과 견줘 2배 증가했다.

일동은 지난 해 하반기 이후 회사 자체 매출 목표 100%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일동 측은 대대적인 OTC 조직 개편을 단행과 공격적인 OTC전략을 지속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아로나민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한다. 지난 해 360억원 매출이던 아로나민시리즈는 올해 1분기만 14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호조를 보였다.

'드신 날과 안드신 날의 차이'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은 웰메이드 대중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1차 고객인 약사 대상의 '드럭머거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복약 솔루션을 제공한 것도 주효했다고 판단한다.

특히 학술행사의 경우 주로 서울에서만 이루어졌던 과거와 달리, 전국 각지를 돌며 진행해 지역 약사들에게도 새 정보와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호평 받았다.

일동제약 OTC 업무용 차량
일동은 아로나민이나 비오비타 등 기존 파워브랜드 외에 적극적으로 신규 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01년 습윤드레싱이라는 새 시장을 창출했던 일동제약은, 14년 영업노하우와 의료용 실리콘 활용으로 품질을 높인 메디터치를 통해 약국 시장 탈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60년 가까운 유산균 연구를 통해 개발한 4중코팅 유산균을 활용, 고품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식품 하이락토 시리즈를 약국을 통해 출시하며 시장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작은소참진드기(살인진드기)용 기피제 잡스아웃도어미스트를 출시하는 등 약국과 윈윈할 수 있는 새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전립선치료제 카리토, 피임제 에이리스, 갱년기증상개선제 클리마디논, 화이투벤시리즈, 카네스텐, 사리돈 등 다른 회사의 OTC 브랜드들도 적극 도입해 성장시킴으로써 OTC 영업력을 입증하고 있다. OTC 담당직원들의 사기진작 노력도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13년 일동제약은 OTC 영업 담당자 전원에게 차량(쏘나타)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으로 화제가 됐었다.

영업실적 우수자에게 차량이 지급된 경우는 간간히 있었지만 담당자 전원에게 차량을 지원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일동 측은 설명한다. 일동은 현재 142대의 OTC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일동 관계자는 "수시로 지점 순회교육을 통해 영업과 관련된 정책과 정보를 전달하고 화합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며 "실적우수자들에 대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영업사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 등이 실적 상승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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