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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억제 당뇨약 포시가의 진화는 어디까지?

  • 최봉영
  • 2015-06-10 06:14:52
  • 메트포르민 복합제 이어 DPP-4 조합도 개발 추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SGLT-2억제제 계열 당뇨약인 ' 포시가'가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단일제 발매에 이어 메트포르민, 삭사글립틴 등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직듀오5/500·10/500mg' 2개 용량에 대한 시판을 획득했다.

포시가의 주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SGLT-2억제제 계열 당뇨약은 포시가를 비롯해 한국얀센 '인보카나', 아스텔라스 '슈글렛', 베링거인겔하임·릴리 '자디앙' 등 4종이 허가돼 있다. 현재 시판되는 제품은 포시가가 유일하다.

당뇨약의 성공 여부는 우선 단일제의 시장 안착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이 시장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들은 힘을 못 쓰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난해 9월 발매된 포시가는 분기 매출이 약 20억원에 달해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복합제 발매는 포시가의 당뇨약 시장 확대에 한층 더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병용 처방이 가장 많은 메트포르민과 결합한 직듀오를 이번에 허가받은 데 이어, 추가적으로 복합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선 포시가와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인 온글라이자를 결합한 제품은 이미 미국에서 허가신청을 마쳤다. 또 포시가와 메트포르민, 온글라이자 3제 복합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당뇨약 시장 판도를 보면 복합제인 자누메트, 가브스메트 등은 단일제인 자누비아와 가브스의 처방액을 훌쩍 뛰어넘어 복합제가 대세로 부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 개발로 향후 같은 계열 약물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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