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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인력난…정부, 공단·심평원서 간호사 차출

  • 김정주
  • 2015-06-12 06:14:57
  • 140명 내외 전국에서 인력동원...업무공백 불가피

(왼쪽부터) 건보공단과 심평원.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환자 역학조사와 전화 상담을 진행할 전문 인력 구하기에 난항을 겪으면서 산하기관인 건보공단과 심평원에 인력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양 기관에서 차출된 직원은 140~150명 규모다. 대부분 전문직 중심이어서 당분간 업무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양 기관에 따르면 메르스관리대책본부 측은 지난주말 공휴일부터 순차적으로 심평원과 공단에 각각 인력을 요청해왔다.

역학조사에 필요한 전문간호 인력과 관리를 맡을 행정인력, 격리장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콜센터 외부용역 직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대책본부 측은 역학조사 분석에 필요한 전문 간호인력을 다수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심평원은 지난 8일부터, 공단은 9일부터 각각 적게는 58명, 많게는 80여명까지 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병원과 대책본부 등 각 기관에 급파했다. 공단의 경우 간호인력을 채우기 위해 전국지사에서 차출해 요일마다 순환근무를 지시한 상황이다.

이번 파견은 메르스 4차 감염 발생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어서 기한을 뚜렷하게 정해놓지 않았다는 것이 양 기관의 설명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양 기관에서 전문 인력들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 업무 공백을 피할 수 없다.

양 기관은 대책본부 측의 전문인력 모집이 난항을 겪으면서 앞으로 추가 인력 요청에도 비공식적으로 대비하고 있어서 메르스 여파가 양 기관 업무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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