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상반기 적자 4천억원...서울대병원 1627억원
- 강신국
- 2024-10-15 10:41: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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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아 의원실, 국립대병원 국감자료 분석
- 경북대병원 612억원, 전남대병원 359억원, 부산대병원 330억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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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1612억원의 2.6배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 손실액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서울대병원(16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10곳의 전체 손실액을 넘어섰다. 이어 경북대병원(612억원), 전남대병원(359억원), 부산대병원(330억원), 충북대병원(263억원), 경상국립대병원(210억원) 순으로 적자 규모가 컸다.
국립대병원들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함에 따라 재정 지원이 시급한 상황인데 백승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비상경영체제 추진 등 예산 감축을 위한 자구 노력을 했음에도 대규모 마이너스 자금 운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강원대병원은 자본잠식 상태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현 위기가 계속될 경우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 수행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이 지역의료 완결 체계의 최후의 보루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출연금 국고지원 비율 상향 및 노후 의료 장비 첨단화를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역 특수성 때문에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대병원은 지방 근무 의료진의 처우를 개선해야 인력 유치가 가능하며, 의료진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력 지원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의원은 "의료 대란 때문에 지방 의료의 보루인 국립대병원이 누적 적자와 자본잠식 상태로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는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긴급 지원을 해야 하고,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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