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메르스 거울'에 약업계 건강도 체크를
- 정혜진
- 2015-06-25 1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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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피곤한 요즘이다.
메르스 확산 원인과 과정에 대해 어느 누구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물론이거니와 메르스 진원지가 된 대형병원 관계자들도 국민이 아닌 대통령에게 사과해 빈축을 샀다. 자신의 작품이 표절이라는 지적에 모호한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는 작가까지 나타나면서 정부부터 예술계에 이르기까지 이 사회에 만연한 뻔뻔함과 염치 없음에 모두가 염증을 느끼는 중이다.
이 사회에 메르스라는 문제가 터지자 그간 감춰줬던 '잘잘못'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정부 방역의 허술함과 의료기관의 허술한 환자 관리, 환자의 병원 기피 현상에서 빚어지는 병원과 약국, 도매업체, 제약사 등 갖가지 경제적손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이참에 매출을 올려보자는 의약외품 업체들과, 도매업체들. 이에 편승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가격을 훌쩍 올려보려는 약국, 떨어진 매출을 보전하고자 약으로 꼼수를 부리려는 문전약국, 제약사들 대응이 지적돼도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남탓하기에 바쁘다.
신체가 건강하다는 판단은 병균이 침투했을 때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역경을 함께 겪어봐야 사랑의 깊이를 알 수 있다. 보건의료계에 닥친 메르스라는 변수에 얼마나 건강하게 대처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가 의약사의 수준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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