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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경기약사회장 선거 누가 출마할까?

  • 강신국
  • 2015-07-02 12:14:59
  • 요약
  • 중대-성대-서울대 복잡하게 얽혀...현직 회장 재선도전이 관건

차기 대한약사회장과 16개 시도지부장을 뽑는 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서울시약사회장과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도 이목이 쏠린다.

12월 10일이 개표날인 서울과 경기지부장 선거는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서울시약사회원은 8585명, 경기도약사회원은 6325명으로 선거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기상도 = 김종환 현 회장(55, 성대)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직선제 도입 이후 재선을 한 회장은 한 명도 없었다. 31대 권태정, 32대 조찬휘, 33대 민병림 회장 등 모두 단임 회장이었다.

만약 김종환 회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직선제 도입 후 첫 연임 회장이 된다. 현직 회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상대 주자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김종환 회장에게 도전하는 후보군에는 고원규 서울시약 부회장,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이 눈에 띈다.

두 명 모두 서울대 출신이라 9월 추석을 기점으로 동문회 차원의 거중조정이 시작될 전망이다.

고원규 부회장(47, 서울대)은 강남구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등을 역임하며 회무경력을 쌓았다. 아직 40대라는 점에서 세대교체론을 들고나오면 승산이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56, 서울대)은 재선 분회장이다. 서울분회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박 회장은 분회장협의회장 선거에서 정덕기 중랑구약사회장을 1표 차로 꺾고 당선돼 주목 받았다. 이때부터 차기 지부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자천타천 거명되는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비주자들(가나다순)
결국 서울대 동문회 내부 조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동문회 내부에선 고원규 부회장이 한발 앞서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영호-원희목-민병림-박인춘으로 이어지는 서울대 강남 라인의 적자기 때문이다.

박근희 회장은 상대적으로 동문회 활동이 미약했다는 단점도 있지만 현직 분회장협의회장이라는 점과 연장자 우선이라는 동문회 정서 등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중앙대 동문회가 후보를 낼지도 관심거리다. 후보군으로 최두주 대약 경영개선본부장(56, 중앙대)과 정덕기 중랑구약사회장(59, 중앙대)의 하마평이 무성하지만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재선에 도전하면 후보자를 내지 않을 가능성도 커진다.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예비주자는? = 중앙대와 성대약대의 대결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선거 없이 추대로 당선된 함삼균 현 회장(58, 중앙대)의 재출마 여부가 관건이다. 불출마 쪽으로 가닥이 잡힌 듯 했지만 3년간의 평가가 나쁘지 않아 재선으로 방향타를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자천타천 유력하게 거명되는 중앙대 주자들은 김광식 경기도약 부회장, 박영달 대약 보험위원장, 최광훈 대약 부회장 등이다.

김광식 부회장(52, 중앙대)은 용인시약사회장을 지냈고 함삼균 집행부에서 총무 담당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핵심 임원으로 분류된다.

박영달 대약 보험위원장(55, 중앙대)은 의왕시약사회장, 대약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중앙회 회무경험이 많다. 특히 박기배 경기마퇴본부장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동두천시약사회장을 역임한 최광훈 대약 부회장(61, 중앙대)은 지난 선거에서 함삼균 회장에게 동문회 차원의 지부장 후보를 양보하고 조찬휘 집행부에 승선했다.

하마평이 무성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비주자들(가나다순)
결국 중앙대 동문회의 조율이 필요한데 차기 주자들이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 동문회 차원의 경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박기배-김현태-함삼균으로 이어지는 중대 출신 지부장 아성을 깨기 위해 김범석 성남시약사회장(57, 성대)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경기분회장협의회장인 김범석 회장은 한약사 문제를 이슈화시키며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여기에 회원수 680명의 거대분회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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