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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12곳 시가총액 1조 돌파…한미사이언스는 7조

  • 가인호
  • 2015-07-11 06:15:00
  • 한미약품-대화제약-삼성제약 1년 주가수익률 최고

주요제약사 시가총액 현황(단위=억)
제약업계 시가총액 1조 클럽은 이제 놀랍지 않다. 시총 1조클럽은 지난해 유한양행과 녹십자 등 일부 상위기업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올해들어 제약주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현재 12곳이 시총 1조클럽에 가입했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제약주의 선전이 엄청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를 주도한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은 1년 주가 수익률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주식시장을 평정했다.

1위 기업 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7월8일 기준으로 7조 3000억원대에 달한다. 이는 전체 코스피 34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한미사이언스의 올해 초 주당 가격은 15000원에서 6개월만에 13만원대까지 수직상승을 했다. 이 주식은 한때 1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시총이 10배 정도 오르면서 제약부문 시총 왕좌를 차지했다.

사업회사인 한미약품 시가총액도 4조8000억원대를 형성하며 업계 리딩기업 유한양행과 녹십자와 격차가 벌어졌다. 한미는 지난해(2014년 12월말 기준 9842억)까지 시가총액 1조를 넘지못했다.

시가총액 2조클럽은 유한양행과 녹십자다. 유한은 2조 8000억 원대 시총 규모를 보이면서 지난해(2014년 12월말 기준 1조 8848억)보다 상승했지만 한미의 질주에 비하면 약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녹십자 시가총액도 2조7000억원대를 형성하며 지난해 1조5000억원대에 비해 시총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지주회사 녹십자 홀딩스도 시총 2조원대를 넘어섰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 SK케미칼, 일양약품, LG생명과학, 동아ST, 대웅제약, 휴온스, 부광약품 등이 시총 1조를 돌파했다.

중견기업 휴온스의 시총 1조 클럽 달성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시장에서 그만큼 휴온스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년 주가수익률 상승률은 진격의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각각 431%, 682% 상승하며 단연 돋보였으며, 대화제약(414%), 삼성제약(338%), 대한뉴팜(244%), 일양약품(17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제약주는 그리스 사태와 중국 주가시장 영향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번주 등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제약주 흐름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제약주의 경우 외형과 R&D,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등에 따라 주가흐름이 양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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