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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피해 85개 병원 손실액 5496억원

  • 이혜경
  • 2015-07-17 10:48:54
  • 요약
  • 병협, 실질적인 메르스 피해 보전 호소

(왼쪽부터) 정규형 병협 총무위원장, 임영진 부회장, 박상근 회장, 김갑식 부회장, 홍정용 부회장, 조한호 보험위원장
메르스로 인한 병원급 의료기관 손실분이 공개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7일 오전 11시 '메르스 피해 정부 지원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메르스 치료 및 피해병원 손실보전 추계자료를 발표했다.

병협은 손실보전액은 제1구간(4월 27일부터 5월 20일)과 제2구간(5월 21일부터 감염병관리기관 지정공개일 또는 메르스 확진 발생(경유)병원 공개일), 제3구간(사유 발생 다음날부터 7월 4일)으로 나눠 총 손실액을 추계했다.

손실보전액 추계 대상은 감염병관리기관(국가지정격리병상, 메르스 치료병원, 노출자 진료병원)과 메르스 피해병원(메르스 확진자 발생 및 경유병원) 등 85개 기관이다.

병협은 제1구간과 제3구간의 차이(제1안)와 제2구간과 제3구간의 차이 (제2안)등 총 2개안으로 손실보전액을 추계했는데, 제1안으로 추계했을 때 손실액은 676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제2안은 5496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상근 회장
감염병관리기관의 손실은 제1안의 경우 2603억원, 제2안은 1899억원이며 메르스 피해병원 피해는 2배 가량 높았다. 메르스 피해병원 손실액은 제1안 4164억원, 제2안 3597억원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와 함께 병협은 국민안심병원과 24시간 응급실 선별진료소 비용보전액 추계액도 공개했다.

국민안심병원은 시설 구축 및 소모품비로 353억7000만원을 지불했으며, 24시간 응급실 선별진료소는 26억원 가량이 쓰였다.

박상근 회장은 "85개 병원이 직접 피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사태 진정국면에서 발표되는 정부의 대책은 병원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며 "메르스 사태로 인한 병원들의 직접적 손실금액을 보수적으로 추계할 때 5000억원을 상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1000억원 수준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5000여억원의 추경예산안이 통과된 것은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병원계의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간절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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