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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 이제 안나와?…'올드 오리지널' 찾는 개원의들

  • 어윤호
  • 2015-07-25 06:14:56
  • 개원가의 이상한 제네릭 기피 움직임

공급이 중지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찾는 개원의들이 늘고 있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국적제약사에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제네릭 진입후 경쟁력을 상실해 공급을 중단한 오리지널 약제에 대한 개원의들의 문의가 적잖다.

해당 약제들은 특히 진정제, 진통제, 항생제 등 의원 처방에 필수적이면서도 올드드럭인 품목에 집중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개원가에서 오리지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의약품은 향정신성의약품, 마취제 등이다. 환자들이 민감한 이상반응을 일으킬 확률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제네릭 제품이 오리지널 제품보다 위험도가 높다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심리적으로 안전성 이슈가 있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의사들 사이에서 오리지널 지향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항생제 등 의약품은 대부분 제네릭의 점유율이 높다. 처방후 오리지널 대체 효과도 빠르게 확산되는 품목들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강하게 약을 원하는 느낌은 아니다. 공급중단이 됐음을 알리면 대부분 수긍하는 모습인데, 의학적인 판단에 의한 문의는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가격 면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이 품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의 원인을 제네릭사와 개원가 간 마찰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일종의 리베이트 금단현상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한 국내사 관계자는 "투아웃제를 배경으로 점점 제약사들의 윤리경영이 강화되고 있다. 리베이트를 바라는 의사들은 여전히 있고, 중단된 경우 보복차원에서 관련 처방을 모두 바꿔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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