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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노래를 만드는 밴드 '닥터처방전'

  • 이혜경
  • 2015-08-03 06:14:52
  • 내과의사 이진호, 가정의학과 의사 이동환

(왼쪽부터) 닥터처방전 이진호, 이동환 씨
"안녕하세요. 우리는 '닥터처방전'이예요."

전자처방전 업체 이름이 아니다. 2014년 결성된 의사 밴드 이름이다.

2008년 대한만성피로학회에서 만나 기능의학을 함께 공부해 온 내과의사 이진호, 가정의학과 의사 이동환 씨가 치유음악을 만들고자 뭉친지 벌써 1년.

올해 3월 '굿바이 스트레스', 5월 '달라도 통해요', 7월 '마음이 편해지는 노래' 등 발매한 싱글앨범만 해도 3장이다.

전 국민의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처방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닥터처방전.

먼저 노래를 시작한 것은 이진호(42) 원장이다. 이 원장은 2006년 밴드 '야소다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원장이 자·작곡한 노래 40여곡은 이미 음원 등록을 마쳤다. 미발표중인 곡도 40여곡에 이른다. 닥터처방전이 아닌 야소다라로 발매한 앨범만 10장이 넘는다.

이진환 씨는 40여곡의 음원을 등록한 상태다.
음악 활동을 시작하고 TV프로 스타킹, 아침마당, 뉴스 등에 출연하면서 '노래하는 의사'로 얼굴도 알렸다.

그는 중학생 시절부터 자·작곡에 능했다. 연세의대를 들어가선 락밴드 'SECE'를 만들어 활동했다. 그러다 휴학계를 내고 재즈아카데미를 끊었다. 그곳에서 작·편곡을 배웠다.

이 원장은 "중학생 때부터 자·작곡을 꾸준히 해왔다"며 "야소다라로 활동할 때는 불교방송에서 공연 요청이 많이 왔다"고 귀띔했다.

야소다라. 부처가 출가하기 전 속세에 있을 때 부인 이름이다. 이를 예명으로 사용한 이유는 '삶의 진리는 속세를 떠나는 것이 아닌, 삶 속에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다.

그는 "야소다라라는 뜻을 노래에 담아보자라는 생각을 했다"며 "좋아하는 음악을 치료를 하는 의사라는 업과 연결시키다보니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악은 삶에 남겨진 일기와 같다는 이 원장. 그는 "음악은 의사와 환자의 라뽀형성에도 좋다"며 "마음이 편해지고, 불안감과 걱정감을 떨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멜로디를 만들다보면 치유의 음악이 나온다"고 말했다.

닥터처방전의 세 번째 앨범 '마음이 편해지는 노래'는 실제 암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 안정도를 테스트 했는데, 잠들기전과 같은 오라의 변화를 보였다.

이 원장은 "유행가를 보면 진실된 감정이 담겨 있는 노래는 오래 지나도 사랑을 받는다"며 "마음이 치유하는 노래도 진실된 감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라의 변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3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한 닥터처방전은 다음 앨범으로 자기 암시, 명상을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준비 중이다.

닥터처방전은 향후 음악활동을 통해 '노래로 치유하자', '기능성 음악으로 어디서나 치료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자', '기능성 음악으로 올바른 건강상식을 알리자', 아름답고 재밌는 노래를 만들자' 등 4가지 목표를 이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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