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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폐암치료제 후보, 유한양행 이전

  • 이탁순
  • 2015-07-30 09:18:39
  • 유한양행 글로벌 임상 진행해 글로벌 라이센싱 계획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비소세포폐암의 발병 및 주요 내성 원인인 이중돌연변이 EGFR 키나제 단백질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유한양행에 수익배분방식으로 글로벌 기술이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14년 국내 매출 1위 기업인 유한양행은 해외 및 국내에서 임상 2상까지 수행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후 글로벌 기술이전을 하고, 오스코텍과 글로벌 기술이전 수익을 배분하는 윈-윈 모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오스코텍은 초기 기술료 수익으로 올해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며, 향후 글로벌기술이전시 수익의 상당 비율을 유한양행과 나누게 된다. 오스코텍 본사 연구소와 미국 내 보스턴연구소가 약 3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은 1세대 약제인 타세바나 이레사 투여 후 저항성의 원인 돌연변이 및 이중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제3세대 치료제로 탁월한 항암 효능을 보이며,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로 투과성이 높아 폐암이 뇌로 전이되는 뇌암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베링거에 이전한 해당 신약후보와 같은 기전이다. 김세원 연구소장은 "폐암치료제의 경우, 앞서가던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이 정상EGFR 선택성이 낮아 부작용의 문제가 있고, 최근 뇌 전이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뇌 투과가 용이한 물질에 대한 요구가 있어, 당사의 신약 후보물질이 경쟁 우위를 갖는 신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유한양행은 오스코텍의 신약물질에 대해 즉시 전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임상 2상 전반기를 마치고 글로벌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킴으로써 기존 약제를 뛰어 넘는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폐암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2013년 51억불 규모로 매년 6.6%씩 성장하여 2020년에는 79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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