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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다국적사 10곳 넘게 새 사장 맞이

  • 어윤호
  • 2015-08-11 06:14:56
  • 정규인사 외 법인분할·합작법인·이직 등 원인

왼쪽부터 잉그리드 드렉셀, 노상경, 김은영, 최용범, 김나경, 김민영 대표이사
올해 들어 상당수 다국적제약사가 새 대표이사를 맞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난 2월 바이엘을 필두로 로슈진단, 국내 출범을 앞두고 있는 암젠, 앨러간, 박스터, 박스엘타, 합작법인(GSK, 노바티스) GSK Consumer Healthcare, 지디파마, 입센 등 회사들이 새 CEO를 선임했다.

이중에는 국내 새로 진출한 법인들도 있으며 법인분할, 이직 등 정기인사 외 사유로 대표이사가 바뀐 회사가 적잖다.

바이엘은 일반적인 정규 인사로 새 대표가 선임됐다. 2월 선임된 잉그리드 드렉셀 사장은 닐스 헤스만 전 대표에 이어 바이엘헬스케어, 크롭, 머티리얼을 포함한 바이엘코리아의 모든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로슈의 기기사업 부분인 로슈진단도 정규 인사로 리처드 유 대표를 4월 선임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오는 10월 새 CEO 선임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빅딜에 따른 GSK와 노바티스의 일반의약품 합작법인은 첫번째 수장으로 김수경 전 GSK 상무를 선임했다.

국내 진출 소식에 화제가 됐던 세계 1위 규모 바이오제약 암젠의 수장도 5월 결정됐다. 주인공은 노상경 전 바이엘 제약사업부 총괄로 지난해 연말 바이엘 퇴사후 암젠 대표이사로 모습을 나타냈다.

희귀난치성질환 제약사 지디파마는 국내 진출과 함께 해당 영역에서 잔벼가 굵은 젠자임 출심 김완영 대표를 법인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반면 박스터는 법인의 분할로 인해 2명의 수장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갬브로 인수와 함께 법인을 2개 특장점인 투석과 혈액제제 영역을 중심으로 분할했다.

이 과정에서 박스터 신임 대표이사로 최용범씨가 취임했며 혈액제제 사업 파트인 박스엘타의 첫 CEO오에는 김나경씨가 선임됐다.

한 인사의 이직으로 2개 법인의 수장이 바뀌게 된 경우도 있다. 김은영 전 BMS 사장의 사례다. 김 대표는 6월 앨러간 CEO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에 따라 BMS의 수장 자리는 현재 공석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정말 많은 CEO들의 이동이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정규인사가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올해가 다사다난한 한해였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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