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진료비 인상 고민하던 병원들 "가산 안해"
- 이혜경
- 2015-08-13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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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5' 병원 정상 진료에 평일 진료비 적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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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병원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병원들이 임시공휴일에 정상진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진료비의 경우, 환자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본인부담 증가로 진료현장의 민원 및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 본인부담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단, 공단부담금은 가산을 적용해 청구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14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에 따라, 사전 예약 등 해당 일에 불가피하게 시행되는 마취 및 수술(시술)과 외래 처치(입원처치는 제외)시행 되는 경우 가산이 적용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가산율의 경우 외래 진찰료는 30%, 수술(시술) 및 마취는 50%다.
하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이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이뤄지면서, 미리 평일 진료로 사전 예약한 환자 등의 경우 진료비 가산 등에 대해 부담을 느껴왔다.
A대학병원 관계자는 "외래진료비 30% 가산을 하면 환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진료비는 3~4천원 정도 늘어난다"며 "이미 임시공휴일 지정 이전에 금요일 평일진료로 예약한 환자들에게 추가로 진료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혼선과 충돌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병원들이 임시공휴일 가산 적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리병원만 추가 부담을 요구하면 향후 병원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는다"며 "3~4천원으로 병원 이미지를 구길 수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임시공휴일 가산 적용을 결정했다가 철회한 B대학병원 역시 "다른 대학병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다"며 "병원협회 차원의 공문도 기다려봤고, 결국은 가산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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