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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시알리스 제네릭 '그래서산'…가루형 차별화

  • 이정환
  • 2015-08-14 06:14:52
  • 식약처, 3개용량 시판허가…편의성 고려 자일리톨 코팅

안국약품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타다라필(시알리스)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제형을 차별화했다. 첫번째 '산(가루형) 제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시알리스 제네릭인 '그래서산'의 세 개 용량(5,10,20mg)을 시판 승인했다.

시알리스 특허만료일은 오는 9월3일, 이 때 시장경쟁에 나서는 제네릭만 140여 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국은 치열한 경쟁에서 가루형태로 개발한 그래서산으로 차별화를 꿰한다는 목표다.

실제 타다라필 제네릭은 정제형 100여 개 이상, 필름형 11개 등이 이미 허가를 획득해 특허만료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안국도 같은 성분의 정제를 시판허가 받았지만 과감히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포화상태인 정제로 정면대결을 택하기 보다는 차별화된 가루제형으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한 것이다.

이런 선택에는 비아그라 특허만료와 함께 쏟아졌던 제네릭 경쟁에서 한미약품의 팔팔정 등 일부 소수 품목만 실질적 매출 이익을 맛봤던 전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루제형은 다른 정제와 비교해 잇점도 있다. 일반 정제는 물 없이 복용하기 힘들고 필름 제제는 복용 후 구내 잔존잠, 이물감, 쓴 맛 등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지만, 가루제형은 입 안에 털어 넣으면 3~5초 내 녹아 흡수된다. 한마디로 회사 측 설명대로라면 복용편의성을 개선했다.

여기다 타다라필 가루제형 외부에 자일리톨을 코팅하는 특허를 적용해 맛도 좋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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