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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은 희귀의약품 전문? '데피브로타이드'도 도입

  • 이탁순
  • 2015-08-17 06:14:52
  • 아일랜드제약사 재즈사와 판권계약...정식 허가절차 진행중

한독이 해외 희귀의약품을 잇따라 도입하며 전문 제약사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솔리리스'에 이어 중증 간정맥폐쇄증치료제 '데피브로타이드'로 희귀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제품은 아일랜드 제약사인 재즈 파마수티컬즈가 개발한 약물로,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들에게 발병하는 중증 간정맥폐쇄증으로 지난 2013년 유럽 EMA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현재 정확한 국내 환자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환자들은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았으나 보험적용이 안돼 경제적 부담이 많았다.

특히 데피브로타이드는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에 유일한 치료제여서 환자들의 정식 도입 요구가 빗발쳤다.

한독은 지난 6월 재즈사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정식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는 하루빨리 제품허가를 받아 환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독은 지난 2012년 1년 약값이 5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희귀약물인 솔리리스를 도입해 연간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도 1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한독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수가 적은 희귀의약품은 대신 약값이 비싸 전략적으로 도입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한독이 솔리리스에 이어 데피브로타이드로 안정적 공급과 실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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