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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상장 제약 현금흐름 '양호'…유한, 압도적 1위

  • 어윤호
  • 2015-08-19 12:29:35
  • 매출 상위 34개사 영업활동 현금흐름 분석...두자릿수 증가

34개 제약사 영업활동 현금흐름 현황(단위:억원, %) 상반기 현금흐름 규모가 큰 순으로 정렬
주요 제약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현금규모가 압도적이었다. 데일리팜이 12월말 결산 상장제약기업 중 상위 34개사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Cash from operations)'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3248억원 규모에서 올해 18.1%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제품 판매 등을 통해 실제 벌어들인 현금만을 계산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기업별로 장부상 기재된 금액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에는 매출, 이익, 예금이자, 배당수입 등이 있고, 유출은 매입, 대출이자, 법인세 등이 있다. 기업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보면 유한양행이 919억원으로 영업활동으로 벌어 들인 현금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당수 다국적사들의 오리지널 품목 도입과 그에 대한 영업 역량 집중의 성과가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뒤를 이어 동아에스티가 293억원의 현금을 유입했으며 LG생명과학과 일동제약도 200억원 이상 규모를 보였다.

대원제약, 광동제약, 휴온스, 보령제약, 한독, 부광약품, 알보젠, 종근당, 삼진제약, 동화약품 등 10개사에 100억원 이상을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알보젠의 경우 근화제약 합병으로 인해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현금흐름 역시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4개사의 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한미약품은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현대약품, 이연제약, 신풍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영진약품 등 회사들 역시 50억원 미만의 현금흐름을 보였다.

업계 한 회계 담당자는 "매출 둔화와 매출채권(외상매출, 받을 어음)이 증가할 경우 재무제표상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해도 실제 현금이 들어온 게 아니기 때문에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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