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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윤리위원장 사퇴하라"…여약사대상 파문

  • 강신국
  • 2015-08-20 10:29:25
  • 요약
  • 경기도약, 추천 여약사 배제되자 여약사대회 개최 보이콧도 시사

경기도약사회관
경기도약사회(회장 함삼균)가 올해 여약사대상 수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대한약사회 윤리위원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건은 지난 18일 대약 윤리위원회에서 시작됐다. 윤리위원회는 여약사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하면서 경기도약사회가 추천한 여약사를 수상자에서 배제했다.

윤리위원들은 2차 표결까지 진행하며 수상자 선정을 했고 결국 경기도약사회 추천 여약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종 수상자들의 소속 지부를 보면 서울 3명, 부산 1명, 전남 1명이 됐다.

경기도약사회측은 여약사대상을 시상하는 전국여약사대회 주관 지부인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부 소속 여약사가 여약사대상에서 배제되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도약사회는 18일 대약에 공문을 보내 여약사대회 수상자 선정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김희중 윤리위원장은 수상자 선정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강경 입장을 보였다.

도약사회는 20일 성명을 채택하고 40회 여약사대상 심의는 편파적이고 불공정했다며 대약 윤리위원장 사퇴를 촉구하고 9월 19~20일 열릴 예정인 전국여약사대회 개최 보이콧까지 시사했다.

도약사회는 성명에서 "수상자 선정과정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이었다"며 "정관과 약사윤리규정, 약사포상 시상규정에서 규정한 포상 정신과 원칙을 심각히 훼손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이번 여약사대상 수상자 심의 절차는 불투명하고 무원칙할 뿐만 아니라 행사 개최 지부의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추천한 유공회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외되는 등 개최 지부에 대한 최소한의 격려와 배려 조차 없는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전국 시도지부에서 엄선되고 공로에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후보자를 놓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윤리위원회의 고충은 십분 이해되나 이번 결정은 전국여약사대회를 유치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부, 분회, 회원이 하나 되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개최지 지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소속회원들의 여망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전국여약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7000여 회원약사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여망을 저버리는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윤리위원장은 이번 파행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대회 주관과 참여에 대해 지부 위상 차원에서 심각하게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명서 전문

여약사대상은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및 약사회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여약사를 발굴해 포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은 정관 및 약사윤리규정, 약사포상시상규정에 입각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결정되어야 하며 그럼으로서 표창의 권위와 명예가 살 수 있는 것이다.

일전 대한약사회는 윤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전국여약사대회 최고의 영예인 제40차 여약사대상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그러나 수상자 선정과정이 심히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바 이는 정관 및 약사윤리규정과 약사포상 시상규정에서 규정한 포상 정신과 원칙을 심각히 훼손한 행위에 다름 아니다.

제40차 여약사대상 수상자 심의 절차가 심히 불투명하고 무원칙할 뿐 아니라 행사 개최지부인 경기도지부에서 엄격한 심의절차를 거쳐 추천한 유공회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외되는 등 개최 지부에 대한 최소한의 격려와 배려조차 없는 결정이다. 전국 시도지부에서 엄선되고 공로에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후보자를 놓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윤리위원회의 고충은 십분 이해되나 금번 윤리위원회의 결정은 전국여약사대회를 유치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부, 분회, 회원이 하나 되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개최지 지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소속회원들의 여망을 저버리는 것으로 심의결과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경기도 지부는 대회에 임박하여 연이어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전국의 약사가족들을 맞이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현재 그 준비에 여념이 없다.

경기도 지부는 전국여약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속된 7천여 회원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여망을 저버리는 금번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대한약사회 윤리위원장은 금번 파행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경기도 지부는 대회 주관과 참여에 대해 지부 위상차원에서 심각하게 재고할 수밖에 없음을 천명한다.

2015년 8월 경 기 도 약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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