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증후군과 척추피로 해결방법은
- 노병철
- 2015-08-20 13:55: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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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칭에도 척추피로 풀리지 않는다면 '일자허리'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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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바캉스후유증로 척추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대부분 척추피로 증후군때문이다.
보통 휴가철에는 장시간 비행이나 교통체증으로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목과 어깨, 허리 등 척추전반에 걸쳐 피로도가 누적 되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여름철 워터스포츠 역시 척추피로를 누적시킨다.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레프팅 등과 같이 빠른 유속을 이용한 여름 스포츠는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깨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해지는 경우도 많다.
보트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속도를 줄일 경우 손잡이 하나에 의지해 팔과 어깨로만 체중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외회전력이 발생해 회전근개에 지속적인 압박을 일으키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워터파크 물놀이 기구나 블롭점프와 같은 물놀이 기구는 급작스런 운동방향의 변화로 목 근육에 압박을 받게 되고 휴가 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간혹 관절통을 근육통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할 경우 인대나 힘줄 등이 끊어져 수술적 치료들이 필요할 수 있다.
부천 하이병원 이동걸 원장은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힘줄이 끊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하다 힘줄 끝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한계가 있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꼭 무리한 바깥활동만이 바캉스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에어콘과 선풍기와 보낸 휴가에도 척추관절 통증이 유발된다.
냉방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냉기가 뼛속 깊이 파고들어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을 굳게 해 주로 목이나 허리 쪽의 경직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갑자기 움직이거나 재채기 같은 작은 동작에도 척추에 큰 압박을 받게 되는데, 특히 퇴행성관절염, 목& 8231;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관절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 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렇게 척추에 쌓인 피로도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사람들은 보통 이럴 경우 수면시간을 늘리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그저 몸이 무겁고 만사가 귀찮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피로는 더 쌓이고 장시간 누워있는 자세는 오히려 척추의 경직을 초래해 작은 자극에도 더 민감해질 수 있다.
척추피로도는 무엇보다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적당한 스트레칭과 일상생활에서의 자세교정이 우선돼야 풀린다.
가장 좋은 스트레칭은 ‘기지개’다. 장소와 자세를 불문하고 어디서나 가능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눌려 있던 척추와 골반의 무리를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무릎으로 앉아 손바닥으로 허리를 감싸고 뒤로 젖히는 ‘낙타자세’나 ‘엎드린 고양이 자세’ 도 효과적이다.
반신욕과 냉온목욕법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냉온목욕법은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15분 정도 목욕을 한 뒤 1~2분 정도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근육의 자연스러운 이완과 수축을 유도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가벼운 산책도 척추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오래 걷기는 별로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걷게 되면 허리의 부담감이 커지기 때문에 약 2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통해 척추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척추의 피로도가 여전하다면 ‘일자허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동걸 원장은 "일자허리는 정상적인 척추곡선이 후만 형태로 변하면서 ‘일(一)’자 형태로 바뀐 것으로 외부충격에 대한 내구력을 약화시키고 만성적인 근육통과 피로는 물론 퇴행성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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