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매는 서울로, 서울 도매는 지방으로
- 정혜진
- 2015-08-24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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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업체, 서울 사무소 내고 영업 계획...영역 ??히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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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기반의 대형 도매업체 B도매는 최근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수도권 영역 확보에 나섰다. B도매의 수도권 진출설은 그간 꾸준히 제기됐다.
B도매는 서울 마포구에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고위 임원급 인사가 상주하며 서울 영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권 기반으로 성장한 S사도 더 넓은 지역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먼저 대구에 협력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기반 도매업체의 지방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병원 입찰 등에서는 이미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로 인해 지방 도매업체들은 끊임없이 월경 논란을 제기하며 수도권 업체들의 지방 진출을 경계해왔지만 다수의 수도권 업체들이 충청권은 물론 영남, 호남권 병원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업체가 병원 뿐 아니라 지방 약국 거래에도 진출하는 모양새다.
서울 기반 도매업체인 또 다른 B도매는 지방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약국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협력업체를 구하는 방식으로 대형병원 문전약국 거래를 꾀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월경을 문제 삼는 것이 무색해질 만큼, 이제 도매업체 간 지역 싸움은 무의미해졌다"며 "전국구 영업을 펼치기 위해 나서는 업체들을 뒤따라 더 많은 업체가 전국 영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멀지 않은 미래에 도매업계도 경쟁력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지금은 다수의 대,중,소 업체들이 소수의 대, 소업체로 재편되는 과도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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