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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9.1년·380억, 개량신약 3.1년·27억 소요

  • 이탁순
  • 2015-08-24 12:14:55
  • 신약조합 41개사 조사...신약 파이프라인 비중 높아

국산신약 개발까지 9.1년의 기간과 380억원이 소요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반면 개량신약은 3.1년의 기간과 27억원이 소요돼 효율성면에서 유리했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최근 발간한 '한국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2015'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24일 조합은 백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 및 의약바이오기업 41개사의 설문을 토대로 이뤄졌다. 조합은 지난 연말부터 올초까지 조사해 응답기업들의 연구개발 현황을 분석했다.

백서에 따르면 상업화에 성공한 신약의 경우 연구개발 소요기간이 평균 9.1년, 개량신약은 3.1년, 바이오시밀러는 5.5년, 원료의약품은 2.4년이 걸렸다.

개발 프로젝트별 평균 소요기간(년, 한국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2015)
투자금액에서도 신약은 평균 380억원으로 다른 개발프로젝트들을 압도했다.

반면 개량신약은 27.1억원, 바이오시밀러 등 기타 프로젝트는 8.4억원이 들었다.

개량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오리지널 성분을 기초로 한 후발약물들이 개발기간과 투자금액에서 부담이 훨씬 적었다.

개발 프로젝트별 평균 투자금액(억원, 한국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2015)
그럼에도 현재 진행중인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가운데서는 신약이 제일 많았다. 총 474건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가운데 신약은 255건, 개량신약은 188건, 바이오시밀러는 22건, 바이오베터는 9건으로 나타났다.

신약이 투자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시장성 확보에 유리한데다 글로벌 진출의 키를 잡고 있어 신약연구가 많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조사기업별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현황(한국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2015)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기업현황을 보면 녹십자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근당(22건), SK케미칼(17건), 유한양행(15건), 한미약품(14건) 순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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