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31 00:19:06 기준
  • 데일리팜
  • 염증
  • 약가인하
  • 임상
  • #약사
  • 비급여
  • 수출
  • 의약품
  • CDMO
  • 규제

"원격의료 소요 막대한 진료비, 2차 시범사업 끝나봐야"

  • 김정주
  • 2015-08-24 12:02:24
  • 인사청문회서 얼버무려…행정·복지분야 문외한 비판에 "인정"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논란 사안인 원격의료 문제점에 대해 "2차 시범사업이 끝나봐야 한다"며 얼버무렸다.

원격의료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으로 알려진 정 후보자가 이를 문제삼은 국회 질의에 우회적으로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행정과 복지 분야에 전무한 이력에 대해서는 "문외한이 맞다"고만 밝혔다.

정 후보자는 오늘(24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질의를 통해 문형표 전 장관이 얻었던 '기재부 복지국장'이란 오명을 언급하며 또 다시 되풀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하는 한편 보건복지분야 공공성 확대를 업무의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을 주문하고 정 후보자는 이 부분을 염두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그러나 안 의원이 원격의료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대답을 매우 신중하고 우회적으로 했다.

정 후보자는 환자 1명당 비용과 지원처를 묻는 안 의원 질의에 "원격 모니터링과 원격진료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난다"며 "소요 비용은 원격진료의 경우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범사업 이후 복지부가 추린 지원 대상자로 확대할 경우 2조1060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많은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냐는 지적에는 "2차 시범사업 결과가 나오면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우회적으로 회피했다.

덧붙여 행정경험이 없고 복지 분야 문외한인 점을 지적한 안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다"며 단답으로 인정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