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영양약료에서 약사역할 크다"
- 김지은
- 2015-08-27 12: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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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맥경장영양학회장에 취임한 신완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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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회장에 선출된 신완균 서울대 약대 교수. 신 교수는 지난 21일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KSPEN 제1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이번 신 교수의 학회장직 추대엔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학회 역사상 최초의 약사 출신이 학회장을 맡았다는 점 이외 선거가 아닌 추대로 회장이 선출된 것도 이례적이다.
실제 2001년 학회가 설립된 이후 약사가 학회장을 맡은 것은 최초의 일이다. 그동안 줄곧 학회 특성상 의사들이 회장직을 도맡아 왔었기 때문.
매년 있는 학회장 선출을 두고 보이지 않는 눈치 싸움도 존재해 대부분 선거를 거쳤다. 내과, 외과, 소아과 전문의들이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보니 이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도 존재했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학회원들 모두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 신완균 교수를 추대했다. 학회가 탄생하기까지 신 교수의 기여와 더불어 국내 TPN 분야 연구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점이 별다른 이의 없이 그를 학회장으로 인정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1989년 이번 학회의 전신이라 볼 수 있는 임상영양연구회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어요. 국내에도 영양약료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의사들과 연합해 학회를 창립했었죠. 그 시작이 20여년이 지나 2000여명 규모 학회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네요."
신 교수는 영양학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각각의 영양 물질은 사용하는 용량 등에 따라 환자에게는 치료를 위한 약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학회장 취임을 계기로 약사들의 참여와 역할을 더욱 확대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2000여명 활동 중인데 이중 약사는 550여명 정도입니다. 대부분 병원약사로 TPN 업무를 맡고 있거나 영양약료를 연구 중인 약사가 대다수인데 업무 특성상 로테이션이나 이직이 많아 유동적인 게 사실이에요. 이 부분을 해결하고 약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외 데이터에만 의존했던 영양약학 연구를 국내 연구로 확대시키고자 하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국인에 적합한 TPN 분야 연구자료를 축적해가려는 게 그의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학회장 취임이 향후 TPN 분야에 있어 약사들의 전문성과 더불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TPN은 의학으로 인식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50여종 영양 성분의 적정 용량을 계산하는 것은 약사의 역할이 큽니다. 그만큼 이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약사의 역할이 중요한거고요. 의약분업, 6년제 약대 도입은 그런 면에서 시기적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전문약사 역할을 강화하는데 우리 학회가 한몫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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