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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문병"…면회시간 제한에 방문객 '끄덕끄덕'

  • 이혜경
  • 2015-08-26 12:14:52
  • 요약
  • 의정부성모병원, 변화된 병문안 시스템 발표

메르스 여파로 병문안 풍경이 달라졌다.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은 25일 서울시 교육청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에 발 맞춰 변화된 병문안 시스템을 발표했다.

새롭게 바뀐 병문안 시스템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은 중환자은 면회시간을 하루 1회로 제한하고 보호자 1명씩만 출입하도록 했다.

환자를 위한 정확한 감염관리의 목적을 보호자들도 이해하기 위해 면회시 1회용 마스크와 전신가운(팔 소매, 종아리까지 보호)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의 경로를 차단하고 사전 예방을 위해 일반 병실 면회객의 출입 역시 오후 12시부터 12시 50분, 오후 7시부터 7시 50분 등 2회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중환자실과 일반병동 방문객들도 변화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환자를 만나기 전 화장실에 들러 손을 씻고, 호흡기질환 환자의 경우 병문안을 자제 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감염 예방활동을 통해 방문객이 전염병의 2차, 3차 감염의 경로가 되지 않도록,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병원방문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직계가족 중심으로 병문안을 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전해명 병원장은 "정을 중요시 하는 우리 정서도 중요하지만, 어린 아이와 노인 방문객은 정(情)주려다 병(病)얻을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이번 경험을 살려 경기북부 감염관리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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