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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간호인력 개편안에 뿔난 '백의천사' 항의집회

  • 최은택
  • 2015-08-26 14:30:50
  • 요약
  • 간협 대표자 100여명 "의료법 개정저지 결사항전"

간호인력 개편 의료법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낭독하고 있는 김옥수 간호협회장
정부가 추진 중인 간호인력 개편안에 간호사들이 결사항전을 천명하고 나섰다. 의료법개정안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갈등만 증폭시킬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간호인력 개편관련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건강 환자안전 외면하는 복지부는 직무유기 반성하라"는 구호 등이 담긴 손피킷을 들고 정부를 규탄했다.

협회 측은 "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안은 간호조무사제도 폐지를 전제로 새로운 간호보조인력 제도를 논의한다는 기본원칙을 완전히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간호사 업무 법제화 등 그동안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에서 논의된 주요사항을 누락시킴으로써 논의과정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그러면서 "이대로 진행되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갈등만 증폭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호협회는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반대투쟁을 결사항전의 자세로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옥수 회장은 이날 간호조무사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1·2급 간호지원사를 도입하는 3단계 간호인력 개편안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낭독했다.

협회 측은 집회 직후 성명서를 복지부에 서면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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