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닥터'로 위상 하락…가이드라인 마련
- 이혜경
- 2015-08-28 12:36: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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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방송출연 가이드라인 세계 각국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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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가 쇼닥터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국내 의사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오는 10월 1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세계의사회(WMA: World Medical Association)에서는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의사방송출연 가이드라인'을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의협은 최근 각국 의사회로부터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다.
그 결과 바티칸공화국,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웨덴은 우리나라가 마련한 의 사방송출연 가이드라인을 찬성했고,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라트비아 등은 세부내용에 문구 수정을 조건으로 찬성했다.
반대의견을 표명한 국가는 영국과 네덜란드다.
영국의사협회는 "윤리 가이드라인은 기존에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불필 요하다고 본다"며 "단 안건이 채택할 경우를 대비해 문구 수정을 요구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네덜란드의사협회는 의사방송출연에 대한 자세한 윤리규정은 필요없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계 각국 의사회는 우리나라가 마련한 의사방송출연 가 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터키의사협회는 "국민들에게 위해한 담배, 휴대폰 광고에도 의사들이 출연 하면 안된다는 항목을 추가하자"며 강력 권고했다.
중국의사협회는 "일부 국가에서는 대체의학 등 의료 시스템의 다양성으로 인해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윤리규정을 위반하는 의사들에게 경고 나 처벌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각국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오스트리아의사협회 또한 "의사가 근거없는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관여해서 는 안된다는 것을 더 일반적으로 명시해달라"고 요구했고, 핀란드의사협회 는 "의사방송출연과 관련한 일반적인 사항을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각국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의사방송출 연 가이드라인이 세계의 공통적인 윤리규정이 될 수 있도록 일반화 하는 작 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논의는 10월에 열릴 세계의사회총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문구를 수정해 다음 주 내로 세계의사회에 가이드라인을 제출 할 예정"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채택되면, 우리나라가 마련한 가이드라 인이 세계의사회 윤리규정으로서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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