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중심 OTC 상담 가이드라인 만들 것"
- 김지은
- 2015-09-03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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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C 연구모임 '오연모' 결성한 오성곤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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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에선 스타 강사이자 오피니언 리더로 통하는 오성곤(성대 약대·45) 약사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전공 분야를 제대로 살린 OTC 활성화 연구 모임, 오연모(OTCSG, OTC Study Group의 약자)가 그것이다.
이번 모임은 전국의 약사, 약대생들이 모여 명확한 근거 중심 일반약 상담 기법과 활성화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공유해 보자는 차원에서 결성됐다.
"약사 대상 일반약 강의를 하면서 혼자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에 한계를 느껴왔어요. 또 질문 중 다빈도인 것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답을 찾아도 더 많은 약사들과 공유하지 못한다는 게 늘 아쉬웠고요. 그래서 혼자가 아닌 여럿이 뭉쳐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죠."
개인의 지식을 넘어 같은 주제, 같은 질문에 대해 다른 약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많이 알고 싶었고, 또 그것을 다른 약사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그 중심에는 일반약이 있다. 항상 허울뿐인 일반약 활성화가 그리 어렵지도, 멀지도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약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정보를 축적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간다면 그 시너지는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게 오 약사의 생각이다.
더불어 지금의 중구난방식 상담이 아닌 연구를 통한 명확한 근거중심의 OTC 상담기법의 개발과 공유도 약국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다.
"일반약 상담도 근거중심이 돼야 한다고 봐요. 약학도 분명 과학이고 과학은 보편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하잖아요. 약국마다 제각각인 상담툴을 바꿔보자는 거에요. 약사들이 모여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상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는 게 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 모임은 특히 일선 개국 약사뿐만 아니라 약대생들도 참여시키고 있다는 게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약대 재학 시절 약국 경영과 관련한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졸업 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결국에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 그동안 약대생과 선배 약사들의 교류 채널이 부족한 것도 오 약사에게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다. 오연모의 첫 행보는 오는 16일 LS용산타워에서 개최 예정인 오연모 설명회이다. 홍보도 하기 전부터 참가 인원이 속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날 설명회는 오연모 기존 회원이나 관심있는 약사, 약대생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더불어 모임은 향후 콘텐츠를 통해 공개 세미나를 하고 각종 언론에 기고를 하며 많은 약사들과 정보를 공유해 갈 계획도 갖고 있다.
최근 운영을 시작한 오연모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otcsg)에서는 가입 약사들에게 관련 내용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해 갈 계획이다. 카페는 약사와 약대생들이 모여 다양하게 의견을 공유하는 채널로 활용될 것이다.
"그동안 약사 중심 스터디는 수동적으로 정해진 것을 배우는 방식이었는데 이를 벗어나 같이 길을 찾고 지식을 정리하는 연구 모임을 만들고자 해요. 오연모가 그런 방향을 개척해 갔으면 하고요. 점차 축적된 지식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향후 약사 지식협동조합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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