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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홀 등으로 혈액 5년간 419억원 어치 폐기

  • 최은택
  • 2015-09-03 16:26:48
  • 장정은 의원, 86만7540 유니트 물량

적십자의 관리 부주의 등으로 부적격 처리되는 폐기 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돈으로 환산하면 419억원에 달한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총 86만7540유니트(1유니트=400cc) 물량의 혈액이 부적격 처리됐다.

이중 '응고·오염', '보존기간 경과', '혈액용기의 밀봉 또는 파손', '혼탁·변색·용혈' 등 관리소홀로 부적격 처리된 혈액이 2만4754유니트에 달한다.

부적격수혈은 예방접종약 및 진단시약 원료, 의학연구 또는 의약품 개발, 품질관리 시험 등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폐기된다.

최근 5년간 폐기된 혈액 86만7540 유니트는 돈으로 환산하면 419억8958만원에 상당하는 막대한 물량이다. 더구나 이런 혈액을 폐기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7236만원의 추가 비용이 투입되기도 했다.

장 의원은 매년 관리소홀 등을 이유로 폐기되는 혈액의 양이 늘어난 것 자체가 국고낭비라면서 헌혈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혈액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폐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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