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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비대위, 간호인력개편 규탄대회

  • 이혜경
  • 2015-09-04 09:53:34
  • 요약
  • 간호인력개편 기본원칙 준수 촉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 간호인력개편 비대위는 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앞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인력개편 기본 원칙 준수를 촉구하며 규탄대회를 열었다.

홍옥녀 비대위원장은 "간호조무사 명칭 개정 주체를 망각한 간호지원사명칭과 현대판 노예법안인 간호조무사 업무 개정안 그리고 간호조무사의 사회적 가치를 짓밟고 평등의 원칙에서 벗어난 차별 법안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별찬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른 경만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007년 2월 6일, 간무협과 의사단체가 함께 과천청사 앞에서 개최한 의료법 개정 결사 반대 집회로 의료법 개악을 무산시킨 특별한 인연을 회고하며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 입법예고 내용은 2007년 의료법 개악시보다 더 상황이 나빠졌다"고 독소조항에 대해 경고했다.

이어 경만호 전 회장은 "간호인력개편이 갈등만 증폭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정책적 소신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의료.간호 현장을 반영한 간호인력간 역할에 대한 정책적 소신에 따라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경 전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간호보조의 역할도 있으나 더 광범위하게는 의사의 지시하에 진료보조 업무를 하는 인력"이라며 "지원사라는 명칭을 쓴다면 간호지원사가 아니고 진료지원사 또는 의료지원사가 맞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크게 환호를 받았다.

규탄대회 이후 홍옥녀 비대위원장은 보건복지부 임을기 의료자원정책과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홍 회장은 "협회 의견이 얼마나 보건복지부 최종법안에 반영되는지 지켜보고 그 다음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현재보다 간호조무사의 업무가 제한되거나 1급 전환 기회의 임상경력에 단 한명의 회원이라도 차별을 받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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