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이 알아두면 좋은 제약 마케팅 새 패러다임은?
- 김지은
- 2015-09-07 12:28: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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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L, 약대생 대상 설명회…선배약사들과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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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영업, MR 경력을 쌓으면 제약 마케터로 그만한 경쟁력은 없습니다. 최근의 패러다임을 잘 숙지하고 대비하면 훌륭한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어요."
전국 약대생 33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약기업에서 가까운 미래 꿈을 펼칠 예비 전문제약인(인재)들이 서울에 집결한 것이다.
수도권약대생제약마케팅 전략학회((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 이하 PPL)는 5일 중앙대 약대 대강의실에서 전국 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제약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에서 마케팅, CRA, R&D, 인사팀 등에서 근무 중인 선배약사들이 연사로 나와 각자의 역할을 소개하고 각 분야 인재 채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행사 기획 당시 예상 참여인원은 200여명 규모였다. 하지만 신청 인원이 한꺼번에 몰렸고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대폭 늘릴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약대생들의 구미를 당긴 인기 행사였던 셈이다.
이푸름 PPL대외협력팀장은 "기존 계획은 250명 모집이었는데 전국 약학도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330명으로 증원했다. 그런데도 8시간만에 조기 마감됐다"며 "지방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서 호남과 영남지역 학생들은 차량을 빌려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여파로 약대생들이 참여할 진로 세미나가 많이 취소됐었다"며 "이번 제약설명회가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제약 마케팅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 나선 고기현 RB Korea 마케팅부장은 단순 질병 치료에서 벗어나 질병의 예방과 관리, 건강한 삶의 영위 쪽으로 이동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도 기존 질병 치료 개념보다는 질병의 예방 관련 의약품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 중 하나가 제약사와 환자 간 관계. 이제는 단순히 환자가 약을 복용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유 관계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제약 마케팅이 환자 중심으로 개념이 바뀌는 게 이를 반증하고 있다.
두 번째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이전에 비해 음성적 리베이트보다는 합법적인 마케팅 기법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 간 코프로모션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새 패러다임 중 하나로 꼽혔다. 국내사 간, 또는 국내사와 글로벌 회사 간에 제품별 코프로모션이 증가하면서 국내사들도 외국어가 가능한 인재들을 많이 원하고 있다는 게 고 부장의 설명이었다.
이와 함께 기존 약을 새롭게 보는 관점이 확산된 것도 제약사의 변화된 환경으로 지목됐다. 같은 맥락에서 기존 약의 적응증을 확대하거나 개량 신약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스피린 프로텍트나 에스메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고 부장은 "변화하는 제약 마케팅의 중요한 키워드는 공유와 소통"이라며 "그만큼 업체들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중요한 마케터의 채용 조건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 마케터를 꿈꾼다면 학점이나 석사 학위 등에 매달리기 보다는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 매진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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