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주사' 프로포폴, 지난해 1766개 도난 당해
- 최은택
- 2015-09-08 1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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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희 의원, 한 약국선 마약류 1만4453정 없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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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주사로 알려진 마약류 의약품 프로포폴이 지난해 1700개 이상 도난 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서울금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동안 프로포폴 주사 1766개가 도난됐다. 이중 대부분인 1625개(92%)는 서울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이었다.
이 의원은 현재 해당 병원 측 매니저가 프로포폴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병원 내부의 관계자들이 의료용 마약류를 빼돌렸을 경우, 의료용 마약이 병원의 불법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한 의료계 관계자는 "몇몇 병원에서 최고 50만원 까지 돈을 받고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놔주기도 한다"고 증언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의료용 마약 도난이나 파손 사고는 그동안에도 끊이지 않았다. 의료용 마약 도난 현황을 보면, 2011년 16건에서 2014년 3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파손 현황 역시 2011년 771건에서 2014년 1532건으로 늘었다.
한 약국에서는 한번에 1만4453정의 마약류가 없어진 적도 있을 정도로 도난당한 마약류의 총계는 일 년에 수십만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해당 시군구 보건소에서 향정관리대장에 의료용 마약류를 정확하게 기입하고 있는 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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