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송 베네딕토 주교,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취임
- 이혜경
- 2015-09-10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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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가토릭학원 나아갈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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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5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서초구 반포동)에서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의 취임 미사가 진행됐다.
이날 취임 미사에는 인천성모병원장 이학노 몬시뇰, 서강대학교 이사장 김정택 신부, 김춘진·유승희 국회의원, 학교법인 이사 등 내외 귀빈,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손희송 주교는 취임사를 통해 가톨릭학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가톨릭 영성과 편성 추구에 대해 강조했다.
손 주교는 "가톨릭 영성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세상, 즉 나와 내 식구만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라며 "가톨릭교회는 파당성이 아닌 다양한 것들이 화합하면서 어우러지는 보편성을 추구한다. 다양성 안의 일치, 다양성 안의 화합이라고 바꿔 표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주교는 "가톨릭학원이 격려와 도움을 주는 공동체가 되어 주기를 기원한다"며 "가톨릭학원의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고 기쁘고 충실하게 자기 자리에서 일을 해 나가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는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미사 후 환영식에서 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영식 신부는 "가톨릭 교육과 의료 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톨릭학원은 인성과 지성과 영성을 모두 탁월하게 갖춘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를 상임이사로 모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각자의 본분을 충실이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유승희 의원과 서강대학교 이사장 김정택 신부의 축사가 있었다.
김정택 신부는 "손 주교님께 하느님의 크신 축복과 그분의 현존이 함께하셔서 가톨릭학원의 참된 인간 존중과 생명 존중의 이념이 더 깊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1957년 경기 연천의 독실한 구교우 집안 출생인 손 주교는 1975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 입학해 198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그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에서 교의신학(敎義神學) 석사학위를, 1996년 가톨릭대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1994년 용산본당 주임을 거쳐, 1994년부터 20여 년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봉직하며 사제 양성에 헌신해 왔다.
2012년부터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으로 활동해 온 손 주교는 지난 8월 21일 교구 인사에서 서울대교구 중서울 지역 교구장대리 겸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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