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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공공데이터 개방, 의료기관 위협"

  • 이혜경
  • 2015-09-11 12:14:52
  • 요약
  • 병원 경영 빅데이터 활용 중요성 대두

전용준 빅데이터전문가협의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이 의료기관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용준 빅데이터전문가협의회장은 11일 K-HOSPITAL 행사장에서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의료정보 빅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에서 '병원경영과 빅데이터-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전 회장은 그동안 생각하지 않고 궁금하지 않았던 사실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병원경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일부 국민들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카카오택시'와 '배달통'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 전 회장은 심평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이 의료기관을 위협할 수 있다고 연결지었다.

전 회장은 "택시회사와 음식점이 연합해서 먼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정보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카카오택시와 배달통 등에 대한 어플을 방어하지 못했다"며 "의료기관끼리 먼저 연합해서 심평원의 공공데이터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들이 먼저 비정형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환자 유형이나 의료기관 선호도 등을 예측하고 역으로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3대 데이터 소스'로 전 회장은 소설미디어, 이동통신, 신용카드를 꼽았다. 이들과 개방 공공데이터가 만나면 제대로된 빅데이터가 수집될 수 있다는 얘기다.

행사 이튿날 오전부터 빅데이터 강의를 듣기 위해 병원 관계자들이 모여있다.
전 회장은 "의료기관들이 외부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빅데이터의 활용의 기본은 소설미디어, 이동통신, 신용카드로, 환자의 동선부터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관들이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인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것은 안다"며 "하지만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하는게 중요하다.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가자고 있는 연구용 데이터 활용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수집·분석 작업을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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