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만 하는 약국 안녕"…이젠 '건강관리센터'다
- 강신국
- 2015-09-1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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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2015년 건강서울 페스티벌 시민 10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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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도 체험하고 약사님에게 건강상담도 받으니 너무 좋아요."
"시민들에게 약사와 약국 역할을 제대로 알린 것 같아요."
13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15년 건강서울 페스티벌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행사에 참석한 서울지역 약사 600여명은 시민 10만여명(주최측 추산)에게 약사와 약국의 역할에 대해 알렸다.


22개 약사 상담부스에는 홍보물을 받고 약사들의 설명을 듣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약국이 교실이다' 부스에서 김종환 회장은 "약은 반드시 약사 상담과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며 약국 체험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에 약사와 약국의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홍보 부스에서는 인형극이 진행돼 인형극을 보기 위한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체조제 홍보 부스에서는 "약국에서 처방 받은 약이 없거나, 약을 보다 저렴하게 먹고 싶을 때 믿을 수 있는 대체조제를 이용해달라"는 약사 설명에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한 시민은 "의사가 처방한 약국을 약국에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말해 대체조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약사는 "대체조제를 알고 있다는 시민보다 잘 모른다는 시민이 훨씬 많았다"며 "정부 차원의 대체조제 장려정책과 국민홍보가 병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내가 약사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인형극) ▲중년건강 ▲백세건강 ▲뷰티&헬스 ▲동물의약품 ▲한방생약 ▲건강기능식품과 비타민의 바른 선택 ▲일반약 바로알기 ▲대체조제 바로 알기 ▲금연 ▲어르신 돌봄, 소녀돌봄약국 ▲당뇨 혈압관리, 나트륨 줄이기 ▲치매 예방 ▲가정내 응급처치 등 기존 부스에서도 상담약사들의 밀착상담이 진행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 ▲약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골든벨 ▲추억의 체력장도 열려 약사와 시민들이 함께했다.
제약사 부스들도 자사 제품 홍보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홍보물과 시공품을 받아가기 위해 장사진을 쳤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최일선에 있는 약국과 약사를 위한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제는 질병 예방시대, 건강증진 관리 시대"라며 "약국 이용이 활성화되면 건보재정 안정화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제 약국은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관리센터"라며 "건강과 약에 대해서는 이제 약사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알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약국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약사님들이 약국에서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관련 법안이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인 만큼 약국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약사들의 박수를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도 "약국에 가면 항상 친절했는데 오늘 보니 그 이유을 알겠다"며 "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계속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장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김현태 부회장이 참석,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16개 분회장들은 '서울시민 건강을 위한 약사의 다짐'을 통해 시민 건강지킴이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분회장들은 "약사는 약의 전문가이며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자로서 약국은 백세시대 건강관리센터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질병예방 중심의 약물관리서비스와 시민의 건강증진을 충실히 수행해 고령화 사회의 건보재정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분회장들은 또 "일천만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한 건강 나눔문화를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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