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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질관리 패러다임 변화…병원·환자 참여가 관건"

  • 김정주
  • 2015-09-17 10:45:04
  • 요약
  • OECD 닉 클라징거 박사, 시스템-거버넌스-환자 참여 등 강조

[심평원 OECD 병원성과평가 국제 세미나]

의료의 질 개선을 유도하고 국민 의료 서비스를 한 층 더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질 지표를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오늘(1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고 있는 '심사평가원 OECD 국가의 병원성과평가 경험과 시사점 국제 세미나'에서 OECD 닉 클라징거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세계적 질 평가 흐름에 대해 소개했다.

OECD는 올해 회원국을 대상으로 '병원성과평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심평원이 주요국가로 참여해 질 지표 개선과 거버넌스 정립 등에 역할을 하고 있다.

클라징거 교수에 따르면 OECD는 이미 12년 전 병원성과평가 프레임 워크를 개발해 임상효과성과 사망률, 합병증, 안정성과 환자 중심주의, 효율성, 재원기간, 자원의 양, 인력, 근무환경, 만족도, 이직률 등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의료의 질적 요구도가 높아지고, 새로운 의료기술 등이 나타나면서 병원성과평가 새 패러다임과 거버넌스가 요구되고 있다.

클라징거 교수는 회원국 연구를 통해 관리 시스템의 질과 외부 요건, CEO 거버넌스의 질,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의 임상지표 참여, 환자 안전 전략 등이 병원의 질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최신 연구 흐름과 경향을 소개했다.

외부 영향의 경우, 인증조사 결과 대국민 공개와 성과 계약 및 자금조달 등을 예로 들수 있다. 또 CEO 거버넌스의 경우 예를 들어 CEO가 안전성 관련 분야에 참여할 경우 해당 병원의 안전성 지표는 향상된다는 연구가 결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의료진이 임상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일 경우 진료과목 분야에 결과치가 더 좋아지게 되며, 환자 중심의 참여 또한 지표에 반영되면 관련 기준이 향상된다.

클라징거 교수는 "진료과목 단위에서 이 같은 요소가 첨가되면 의료의 질에 큰 개선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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