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성과평가, 의료질 개선에 유용…투명성이 주요동력"
- 김정주
- 2015-09-17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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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이스라엘 사례 소개, 의료진 협력으로 신뢰성 등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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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OECD 병원성과평가 국제 세미나]
국민 의료보험 선진국들은 병원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성과평가(적정성평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평가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의료진 협력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고 있는 '심사평가원 OECD 국가의 병원성과평가 경험과 시사점 국제 세미나'에 참여한 영국과 이스라엘 보건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자국 병원성과평과 기전을 소개하며 주요 과제를 제언했다.
영국 보건부 소속 데이비드 비저 박사는 영국 NH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가 직접 병원을 평가하고 만족도와 추천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병원 평가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가는 개인 판안을 배제하도록 구성돼 있다. 병원들 또한 투명한 평가결과 공개를 통해 스스로를 모니터링하고 질 개선에 동참하고 있는 사례다. 다만 투명성 정책과 복잡한 임상적 해석 사이에 긴장감도 존재한다.
비저 박사는 "NH 사례는 투명성이 매우 중요한 질 개선 동력이라는 점"이라며 "투명성이 있어야 요양기관과 환자가 이 결과물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지표에 대한 도전과제도 맞고 있다. 비저 박사는 "케이스 믹스의 경우 의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지표가 좋은 측정지표라고 할 순 없지만, 결과물을 의사와 함께 만들면서 임상 신뢰성을 높여 질 지표를 생성해 실제 질 개선에 도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성과평가가 활성화된 나라로 꼽히는 이스라엘도 참여해 자국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아낫트 에카 조하 박사는 2012년 입법을 거쳐 2013년부터 시작된 병원 질 지표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지표 적용 후 의료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전 병원 의무적으로 질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 걸쳐 14개 지표로 측정되고 있는데, 다양한 보건의료전달 프레임워크로 총 53개가 적용되고 있다.
질 지표 자문위원회를 통해 매년 5개씩 새로운 지표를 선정해 연 20개씩 적용하고 데이터를 추출할 때 전체 관련 인구와 모든 병원 환자를 추출하고 있다. 다른 측면에서 의무기록을 대조하고 데이터 유효성을 확인하고 숙련 간호사들의 각각 지표값을 샘플로 찾아 최소 20% 주요변수에 대해 제출본과 기록본을 대조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지표 중 중요한 부문을 선정하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조하 박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의료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하 박사는 "모든 병원이 협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질 향상을 병원의 중심가치로 삼고 있다"며 "각 지표는 전국적으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고 있고, 투명하게 공개돼 이스라엘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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